"트럼프, ICBM 공개한 北 열병식에 분노했다"

김광호 / 2020-10-12 10:56:50
美 복스 기자, 소식통 인용해 트윗…"김정은에 크게 실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한 북한의 열병식에 분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의 ICBM 공개에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했다는 내용의 알렉스 워드 기자 트윗. [트위터 캡처]

미국 인터넷 매체 복스 소속으로 외교·안보 분야를 담당하는 알렉스 워드 기자는11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ICBM과 자체 제작한 트럭 발사대가 공개된 북한의 열병식에 대해 트럼프가 진심으로 화를 냈다고 가까운 소식통이 전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복수의 백악관 관리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연 열병식에서 신형 ICBM과 함께 이동식발사차량(TEL), 북극성-4A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새로운 전략무기를 대거 공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핵무력과 미국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피했으나 신형 ICBM은 미국의 미사일 방공망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로이터통신에 "실망스럽다.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공식 반응은 아직까지 나온 것이 없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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