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임진강 수자원 남북 공동이용 방안 마련 나서

김영석 기자 / 2020-09-08 17:27:30
이달 중 TF 구성, 방안 도출 및 대북협상 추진

경기도가 남과 북을 흐르는 임진강 주변 수자원의 남북 공동이용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도는 8일 임진강 수자원을 남북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달 31일 군남홍수조절지 등 임진강 일대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방문해 향후 남북공동협력사업으로 수자원 교류 추진방안을 제안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이 지사는 "임진강을 남북이 공동 관리한다면 우리에게도 이익이 크고 북한에도 이익이 크다"며 "수자원공사의 협조를 얻어 남북공동협력사업으로 적극 추진했으면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임진강 등 수자원 남북 공동이용 방안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임진강 수자원 남북 공동이용 방안 마련을 위해 8일 관계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도는 향후 2차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기관별 구체적 역할과 범위, 수자원 남북 공동이용 추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이를 토대로 이달 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통해 임진강 등의 수자원을 남북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될 경우, 도는 황강댐 방류 등으로 인한 수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북측의 전력난 해소와 남북한 농촌의 가뭄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당장 해결책이 나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관련 실국 및 관계기관 간 협력으로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수자원 공동이용방안을 발굴해 나가자"며 "남북 경제교류협력의 새로운 물꼬를 연다는 사명감을 갖고 각종 제안을 적극 수렴하고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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