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인선을 했다고 밝혔다.
수석대변인 자리에는 부산 지역 친문 핵심인 최인호(재선·부산 사하구갑) 의원이 내정됐다. 그는 전당대회 캠프에서부터 대변인 역할을 맡아왔다.
최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표가 수석대변인으로 내정한 후 첫 업무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브리핑했다"며 "코로나 전쟁에서 꼭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선인 오영훈 의원은 이 대표의 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후보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이 대표와는 민주당 내 최대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사무총장을 맡으며 인연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정무실장에 임명된 김영배 의원은 민선 5, 6기 성북구청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과 민정 비서관을 지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도 맡고 있다.
민주당은 "코로나19와 전쟁 중인 비상시기인 만큼, 당정청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적임자"라며 김 의원 인선 배경을 밝혔다.
또 "기존 정무(조정)실장은 대표의 정무 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이었다"며 "이 대표는 비상 시기 당정청의 가교 역할을 위해 현역 의원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 메시지실장에는 박래용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이 임명됐다. 경향신문 논설위원과 편집국장을 역임한 박 실장은 올해 초 퇴사했다.
민주당은 "30년간 정치, 사회, 디지털 등 각 분야를 거치며 전문 역량을 쌓아온 대표적인 언론인"이라며 "경향신문 재직 시절 글 잘 쓰는 언론인으로 도 정평이 나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메시지 실장은 이낙연 당대표가 국민과 더욱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인선"이라며 "신임 메시지 실장이 당대표와 당의 뜻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국민과 우리 당의 공감대를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당의 인적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나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정무실장과 메시지실장 자리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오는 31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신임 지도부와 첫 최고위원회의를 갖는다. 이 자리서 나머지 핵심 당직 인선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총장은 3선의 박광온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홍익표·이광재 의원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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