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 왔다…이마트, '햇꽃게' 70톤 특가 판매

황두현 / 2020-08-28 17:54:57
이마트가 가을 햇꽃게 특가 판매 행사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꽃게를 100g당 980원에 판매한다. 이달 27일 기준 노량진 수산시장 수꽃게 경매 시세가 kg당 1만5545원인 것을 고려하면, 도매가보다 약 37% 저렴한 수치다.

▲ 이마트 내 꽃게 판매 사진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가을 햇꽃게 70톤 물량을 확보했다. 각 이마트 점포당 하루에 약 400~800마리가량 입점하는 셈이다.

이마트가 대량의 꽃게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총 50척의 선박 계약을 통해 꽃게를 직거래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물량을 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격 역시 크게 낮출 수 있었다.

꽃게는 올해 열악한 상황을 맞이했다. 작년 대비 꽃게 생산량이 급감한 탓이다. 상반기에는 처음으로 봄 꽃게 판매를 포기할 정도로 꽃게 시세가 급등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탈에 따르면, 올해 봄 꽃게 시즌인 4~5월 어획량은 1742톤으로 작년 대비 38.2% 감소했다.

김상민 이마트 갑각류 바이어는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꽃게 어획량이 8월 기상 악화로 더욱 힘들어졌다"며 "이에 이마트는 선단 계약을 통해 꽃게 물량을 확보했고 신선한 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KPI뉴스 / 황두현 기자 h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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