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충전기 안 줄듯…"5G 지원으로 단가 상승"

이민재 / 2020-08-28 14:58:29
트렌드포스 "애플, 비용 절감 위해 주변기기 제거"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하는 아이폰12에서 충전기와 유선 이어팟을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IT전문매체 맥루머스는 27(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를 인용해 "애플이 곧 출시될 아이폰12에서 전원 어댑터와 유선 이어팟 같은 액세서리 없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 해외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서 예상한 아이폰12 시리즈 디자인. [폰아레나 제공]


애플이 구성품에서 충전기와 이어팟을 제외하기로 한 배경은 5G 도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5G 스마트폰은 LTE(4G) 스마트폰보다 제조 단가가 높다. 아이폰12는 애플이 처음으로 5G를 도입하는 스마트폰이다.

트렌드포스는 "이번 아이폰12에서 처음으로 5G를 지원할 예정인 애플은 비용 절감을 위해 주변기기를 제거하는 방법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에서는 5와트(W) 충전기(아이폰11)를 비롯해 18W 고속충전기(아이폰11프로·아이폰11프로 맥스) 등을 기본 제공해왔다.

애플은 1세대 아이폰을 출시했을 때부터 무료 제공했던 유선 이어팟을 아이폰11 시리즈부터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밍치궈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올해 새로운 20W 고속 충전기를 출시할 것"이라면서 "대신 기본 제공해오던 5W 18W 충전기는 생산 종료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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