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서 '무선배터리공유' 특허 소송당해

이민재 / 2020-08-28 11:14:35
무선 충전 기술…갤럭시S10부터 갤노트20까지 적용

삼성전자가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과 관련해 미국에서 특허 소송에 휘말렸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은 갤럭시 시리즈에서 무선으로 다른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10 시리즈부터 적용됐다.

▲ 갤럭시 S10 시리즈에 적용된 무선 배터리 공유 기술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28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NPE)인 개리티 파워 서비스(Garrity Power Service, GPS)는 지난 17일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동부 지방법원에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특허 괴물'로 불리는 NPE는 생산활동을 하지 않은 채 확보한 특허를 바탕으로 소송, 라이선싱 등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업체다.

GPS는 삼성전자가 '무선으로 배터리를 충전·방전하는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월 삼성전자에 특허 침해 사실을 알렸음에도, 삼성전자가 계속해서 해당 기능을 새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GPS가 문제를 제기한 제품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S10·S20, 갤럭시노트10, 갤럭시Z플립 등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지속해서 특허 소송을 당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구이 글로벌 프로덕트'는 무선이어폰인 갤럭시버즈 플러스가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걸었다.

NPE인 마운테크 IP는 갤럭시노트10의 문자 입력 시스템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 외에도 스웨덴 터치스크린 기술 업체 네오노드가 '밀어서 잠금해제'기능을, 미국 헬스케어 업체 챗 스타츠가 삼성의 헬스 애플리케이션을 문제 삼았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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