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두달 연속 상승…긴 장마로 농산물 6% 올라

강혜영 / 2020-08-21 10:17:32
7월 생산자물가 0.2% 상승…상추 66%· 배추 21% 급등 긴 장마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자 물가가 두 달째 올랐다.

▲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2.68(2015=100)로 전월 대비 0.2% 올랐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월까지 전월 대비 마이너스를 보이던 생산자 물가는 5월에 보합을 기록한 뒤 6월(0.5%)에 이어 두 달 연속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물가가 3.7% 상승했다. 긴 장마와 휴가철 소비 증가 영향으로 농산물이 6.0% 올랐고 축산물도 3.3% 상승했다. 수산물은 0.1% 내렸다.

상추(66.3%), 배추(21.2%), 사과(11.0%)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0.4%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4.8%), 제1차 금속제품(0.8%) 등을 중심을 올랐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물가는 4.1% 하락했다. 7~8월 여름철 전기요금 인하 제도,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 하락 등을 반영한 도시가스 요금 인하 등의 영향이다.

운송서비스와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등 가격이 올라 서비스 생산자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7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0.8% 하락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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