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CTV 등은 광둥(广东)성 선전(深圳)시 방역지휘부를 인용, 지난 11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수입한 냉동 닭날개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샘플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13일 보도했다.
지휘부는 이 수입품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재고들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하며, 이미 반출된 것들도 회수할 예정이다.
중국이 수입한 냉동육과 수산물 등 식료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9번째다. 7월 3일 랴오닝(辽宁)성 다롄(大连)시에서 수입한 남미산 흰새우의 겉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시작으로 해당 달에 6건이 발생했다. 중국 세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외부 유입을 막고자 7월 10일 외국 육류 업체 23곳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그럼에도 수입 육류나 해산물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11일 산둥(山东)성 옌타이(烟台)시에서는 수입 냉동 해산물 겉포장에서, 12일 안후이(安徽)성 우후(芜湖)시에서는 에콰도르산 수입 냉동 새우 겉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중국의 방역 전문가 양종안(梁宗安)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냉동육과 수산물 수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수입 냉동식품을 구매할 때 맨손으로 만지는 것을 피하고, 조리 전 75% 알코올 소독을 반드시 실시하며 조리 시 충분히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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