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주택 36만 가구 공급…올해 공공택지서 1.3만 가구 모집

양동훈 / 2020-08-13 12:06:55
수도권 전체 127만가구…인천 15만가구, 경기 75.7가구 공급 정부가 수도권에 공급하기로 한 주택 127만 가구 중 36만4000가구가 서울에 공급된다.

▲ 서울시 내 권역별 공공택지 공급물량 [국토교통부 제공]

13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내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 36만4000가구, 인천에 15만1000가구, 경기도에 75만7000가구를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는 공공택지를 통해 11만8000가구, 정비사업으로 20만6000가구, 소규모 정비사업이나 노후 영구임대단지 재정비 등으로 4만 가구가 공급된다.

공공택지에서 나오는 11만8000가구는 동남권 4만1000가구, 서남권 1만9000가구, 서북권 2만6000가구, 동북권 2만5000가구다. 국토부는 권역별 균형을 고려해 강남에 6만 가구, 강북에 5만1000가구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동남권은 강동구가 1만4000가구로 가장 많고 강남구 1만3000가구, 송파구 8000가구, 서초구 6000가구 순이다. 서남권은 강서구가 7000가구로 가장 많다. 다음은 동작구 5000가구, 구로구 4000가구 순이다.

서북권에는 용산 정비창 1만 가구가 포함된 용산구가 1만4000가구로 가장 많고, 마포구가 7000가구로 그 다음이다. 동북권은 노원구가 태릉골프장 1만 가구 포함 1만5000가구로 가장 많다. 중랑구와 광진구에 각각 30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공공택지를 통한 입주자 모집 물량은 올해 1만3000가구, 내년 1만 가구, 2022년 1만3000가구가 예정돼 있다. 올해는 고덕 강일, 수서역세권, 서울 양원 등을 공급하며 내년에는 성동구치소, 강서군부지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나오는 정비사업 물량 20만6000가구는 기존 민간 정비사업에서 나오는 것이 11만6000가구,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물량이 9만 가구다.

수도권 전체로는 공공택지 물량이 84만 가구, 정비사업 물량이 39만 가구다. 나머지 4만 가구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나 노후 영구임대단지 재정비 등으로 공급된다.

올해 17만9000가구, 2021년 20만1000가구, 2022년 19만5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65만3000가구는 2023년 이후 공급된다.

국토부는 127만 가구 외에 민간이 주택법, 도시개발법 등에 따라 직접 택지를 개발해 공급하는 주택물량도 연평균 4000~5000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심 내 주택을 매입해 시세의 50% 이내로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도 서울에 매년 1만 가구 이상을 공급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규택지는 사전청약제 등을 통해 공급효과를 최대한 앞당기고, 고밀 재건축·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사업공모, 선도사례 발굴 등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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