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글로벌' 통했다…CJ제일제당, 2Q 사상 최대 영업이익

남경식 / 2020-08-11 16:27:08
대한통운 제외 영업이익 3016억 원…전년比 186%↑
해외사업 비중 60% 돌파…슈완스, 미국 피자 점유율↑
CJ제일제당이 해외사업 성과에 힘입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해외사업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분기 대한통운을 제외하면 매출 3조4608억 원, 영업이익 3016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186.1% 증가했다.

▲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 CJ제일제당이 지난 2월 운영한 '비비고 푸드트럭'. [CJ제일제당 제공]

식품사업부문은 지난 2분기 매출 2조1910억 원, 영업이익 126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134.1% 증가했다.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글로벌 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조386억 원을 달성하며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슈완스의 미국 내 B2C 피자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20.4%에서 지난 2분기 23.6%로 상승했다.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1425억 원을 기록했다. 가정간편식(HMR) 판매 확대로 B2B 매출 축소를 상쇄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지난 2분기 매출이 742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7422억 원과 대동소이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급증하며 사상 최대 규모인 1109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위축됐지만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증가한 영향이다.

CJ Feed&Care(사료+축산)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한 526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4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둔 혁신성장에 주력한 결과, 글로벌 위기 상황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R&D 투자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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