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실종자는 어디에…안산 '드론봉사대' 수색현장 투입

김영석 기자 / 2020-08-09 12:43:57
드론 7대 수색 지원…위로와 응원 담긴 서한문도 발송

강원도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경기도 안산의 드론봉사대가 떴다.

▲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출동한 안산시 드론봉사대가 드론을 띄우고 있다. [안산시 제공} 


9일 안산시에 따르면 드론 전문가 1명과 안산시 공무원 3명 등 4명의 드론봉사대가 지난 8일부터 사고 현장에서 드론 7대를 활용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3척의 선박이 전복된 의암호 사고지점 하류 지역인 경기 가평군 청평면 일대에서 집중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수색에 나선 드론봉사대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전국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한 방역활동에 나선 바 있다.

시는 드론봉사대를 통한 수색 활동 지원뿐 아니라, 자매도시인 춘천시에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담긴 서한문도 발송했으며 향후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지난 6일 오전 11시34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고무보트와 춘천시 행정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박 3척에 타고 있던 8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2명은 8일 오후 2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자 3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트 40대와 헬기 13대, 드론 26대, 인력 2700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집중호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집중호우로 경기도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자매도시인 춘천에서도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져 안산시 드론봉사대를 현장에 투입했다"며 "어려운 수색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실종자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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