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가, 자연드림>한살림>초록마을 순
자연드림 '배송지연', 초록마을·한살림 '식품변질' 피해 빈번 대형 유기농 식품점 중 초록마을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드림은 3개 부문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아 1등을 차지했고, 한살림이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기농 식품점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7일 발표했다. 식품점 이용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설문조사한 결과다.
자연드림은 서비스 품질·상품 특성·호감도를 종합평가한 만족도가 3.85점으로 3사 중 가장 높았다. 평가 항목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결과다.
반면 초록마을은 3개 부문에서 일제히 뒤쳐지며 평균 종합만족도 3.78점을 취득했다. 한살림은 3.81점으로 집계됐다. 종합점수는 각 부문별 만족도에 가중치를 반영해 산출됐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상품 전달 과정을, 호감도는 서비스를 체감하면서 느낀 긍·부정감정을 평가했다. 상품 특성 만족도는 상품 다양성 및 편의성, 정보제공 및 품질, 가격, 온라인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특히 자연드림은 상품 특성 4개 항목 중 3개(다양성 및 편의성·가격 및 할인혜택·온라인 이용 편의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정보제공 및 품질 부문에서는 한살림이 가장 높았다.
자연드림은 품질, 한살림은 안전성에서 소비자 신뢰가 높았다. 초록마을은 매장과의 거리가 선택의 이유로 꼽혔다.
소비자들이 유기농 식품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주된 이유는 '상품의 안전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자 59.3%의 응답이다. '상품의 품질'을 꼽은 이도 28.9%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상품의 맛, 매장과의 거리, 지인의 추천, 상품의 종류와 가격 등으로 식품점을 이용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식품점에서 구입한 상품은 채소가 70.3%로 가장 많았고, 축산물 56.1%, 과일 51.8%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드림은 과일과 베이커리류, 초록마을은 간식과 과자류, 차와 음료가 많이 판매됐다. 한살림은 채소와 축산물 등의 비중이 높았다.
소비자피해 유형으로는 식품 부패·변질 사유가 가장 많았다. 매장상품 배송시 파손 문제와 함량·용량 부족 사유가 뒤를 이었다. 자연드림이 배송 지연 문제가 빈번했고, 초록마을과 한살림은 식품이 상한 경우가 많았다.
KPI뉴스 / 황두현 기자 h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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