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022년 애플 아이폰 카메라에 렌즈 공급

이민재 / 2020-07-24 10:50:05
애플, 아이폰 카메라에 잠망경 줌 탑재 전망
삼성전기, 지난해 잠망경 적용 줌 카메라 양산 시작

삼성전기가 2022년 애플 아이폰에 렌즈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애플 전문 분석가인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2022년 애플이 아이폰 카메라에 잠망경(periscope) 줌을 탑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삼성전기가 잠망경 렌즈 제공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5월 잠망경 구조를 적용한 5배 폴디드 줌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고, 양산을 시작했다.

▲ 광학 5배 폴디드 줌 카메라 렌즈. [삼성전자 제공]


잠망경 줌 카메라는 스마트폰 두께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광학 줌을 구현할 수 있는 카메라다.

삼성전기는 기존 삼성전자와 중화 업체들의 렌즈 단품 및 렌즈 모듈을 자체 제작하거나 제조업자 개발생산(ODM)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의 렌즈 벤더로 진입할 시 영업이익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게다가 애플이 잠망경 카메라를 아이폰에 채용할 경우 2019년 삼성전자가 인수합병한 이스라엘 카메라 설계기업 코어포토닉스(Corephotonics)가 상당수 특허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애플 벤더 진입으로 삼성전기의 수혜가 확실시된다"면서 "또 다른 확정적 수혜는 삼성전기 렌즈모듈 벤더, 모멘텀적 수혜는 광학줌 관련 벤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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