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깨끗한 '의정' 기대감 커
제 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12곳 가운데 11곳의 위원장에 초·재선 의원들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13일 제 345회 임시회를 열고 의회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7개 상임위원장에 초선을 선출했다. 재선은 4곳, 3선은 1곳의 위원장에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7일 제 34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통해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12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7일 도의회 의원총회에서 내정된 뒤 이날 본회의 투표를 통해 확정됐다. 경기도의회는 현원 141명의 도의원 가운데 132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유일한 교섭단체다. 3선이 17명, 재선 14명, 초선 101명으로 구성돼 있다.
초·재선 의원이 상임위원장 11곳을 차지한 것은 경기도의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초·재선에서 풍겨지는 신선한 이미지에 맞게 새로운 의정이 펼쳐질지 도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지방의회는 의원들의 일탈이 꼬리를 물면서 자질논란과 고압적인 태도 등 '국회의 구태 답습'이란 오명을 벗지 못했다
특히 7곳의 상임위원장에 입성한 초선의 경우 집행부의 고위직을 지냈거나 기초의회의 의장 또는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어느 때 못지않게 새로운 의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초선 의원의 상임위원장 대거 진출은 이전에 기초의회 의장이나 고위공무원을 역임해 전문성이 충분히 검증된 데다, 의정활동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자는 표심이 반영됐다. 재선 이상 상당수가 상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맡은 점도 한 몫 했다.
초선 위원장은 △의회운영위 정승현(안산4) △기획재정위 심규순(안양4) △안전행정위 김판수(군포4) △문화체육위 최만식(성남1) △농정해양위 김인영(이천2) △보건복지 방재율(고양2) △건설교통위 김명원(부천6) 의원이다.
재선 출신은 △경제노동위 이은주(화성6) △여성가족위 박창순(성남2) △교육기획위 정윤경(군포1) △교육행정위 남종섭(용인4) 등 4명이고 3선은 도시환경위 장동일(안산3) 의원이 유일하다. 명실공히 초·재선시대가 열린 것이다.
방재율 보건복지위원장은 국토교통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을 거친 고위공무원(3급) 출신이다. 운영위원회 정승현 위원장은 안산시의회 3선 의원이자 시의회 부의장 및 민주당 대표 등을 거쳤다. 기획재정의 심규순 위원장도 안양시의회 재선 출신으로, 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을 역임했다.
김판수 안행위원장은 군포시의회 3선과 시의회 의장, 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 등의 경력을 쌓았고 최만식 문체위원장은 성남시의회 3선, 예산결산위원장 등을 거쳤다.
농정해양위 김인영 위원장도 이천시의회 의장 출신이다. 김명원 건설교통위원장 시의원이나 고위 공무원 출신은 아니지만 국립 한국환경공단 감사와 민주주의민족통일 부천연합의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통합특보 등을 거친 인물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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