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계 예금 증가율 8.2%…5년 만에 기업 앞서

강혜영 / 2020-06-22 10:51:28
기업예금 잔액 456조8564억 전년 대비 7.3% 증가 지난해 가계의 예금 증가율이 5년 만에 기업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 기업 및 가계의 예금 증가율 추이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캡처]

2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예금은행의 기업예금 잔액은 456조8564억 원으로 전년(425조8778억 원) 대비 7.3% 늘었다.

기업예금이 45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가계예금 잔액은 작년 말 기준 668조9500억 원으로 전년(618조4400억 원) 대비 8.2% 증가했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가계가 기업보다 높은 예금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4년 예금 증가율은 가계 5.7%, 기업 3.4%였다. 이듬해 가계 5.4%, 기업 8.3%로 순서가 뒤바뀌었다.

2016년에는 기업예금 증가율은 10.2%, 가계 부문은 3.9%를 기록하면서 격차가 확대됐다. 그 뒤로 2018년까지 기업 예금 증가율이 가계보다 높은 추세가 지속되다가 작년에 역전된 것이다.

통상 저축의 주체인 가계가 금융기관에 예금을 맡기면 투자의 주체인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려 시설 확충 등에 사용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가계예금 증가율이 작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올해는 다시 기업의 예금 증가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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