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서예지, 달콤 살벌 로맨스 서막

김현민 / 2020-06-22 10:00:48
서예지, 김수현에게 "이제야 내 빨간 구두를 찾았어" 인연 암시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 서예지가 운명적인 만남으로 달콤하면서 살벌한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 지난 21일 방송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전국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

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2회에서는 고문영(서예지 분)이 문강태(김수현 분)를 끌어들이기 위해 문상태(오정세 분)를 출판 기념 사인회에 초대했다.

문강태는 고문영의 눈을 피해 멀리 떨어져 있으려 했지만 문상태가 공룡 옷을 입은 아이를 보고 흥분했고 아이의 부모는 그를 미친 사람 취급하며 몰상식한 행동을 보여 문상태를 자극했다. 문강태는 문상태에게 옷을 덮어주며 위로했다. 그를 지켜본 고문영은 문강태와 문상태 형제를 궁지에 몰아넣은 아이의 부모를 응징해 보복해줬다.

'고문영 전담 평론가'를 자처한 평론가는 문강태에게 "이 여자랑 엮이면 끝이 안 좋다"며 고문영에게 반사회적 인격 성향이 있음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평론가를 뒤쫓아가 응징한 고문영은 분을 삭이지 못했고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감정 통제 자가치료법인 '나비 포옹법'을 알려줬다. 고문영은 뒤에서 자신을 토닥이는 그에게 "트라우마는 이렇게 앞에서 마주 봐야지"라며 바짝 다가갔고 입술이 닿을 듯 아슬아슬하게 밀착했다.

고문영은 "피하는 게 아니라 도망치는 거겠지. 무서워서"라고 말했고 속내를 읽힌 문강태는 그동안 외면했던 것을 보기 시작했다. 문강태를 마음에 두고 있던 남주리(박규영 분)의 제안으로 성진시로 이주하기로 했다. 그는 과거 고향인 성진시에서 모친이 살해당해 충격을 받고 떠났다. 당시 사건 현장을 목격한 문상태 역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문상태는 걱정과 달리 아무렇지 않게 "형만 믿어"라고 말했고 문강태는 "우리 형 용감하다. 난 아직 겁쟁이인데"라며 북받친 감정을 보여줬다.

고문영은 문강태가 애써 밀어내려 해도 이미 그의 삶에 파고들고 있었다. 어른동화 빨간 구두 이야기를 읊으며 "억지로 갈라놔도 절대 떨어질 수 없는 게 있어. 이제야 내 빨간 구두를 찾았어"라며 문강태와 마주하는 엔딩을 장식했다. 문강태는 갑자기 등장한 고문영을 보고 "당신이 여길 왜"라며 놀랐고 고문영은 "왜긴. 보고 싶어서 왔지"라며 미소 지어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흘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사이코지만 괜찮아' 2회 전국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4.7%를 기록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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