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한예리, 김태훈X이종원 목격

김현민 / 2020-06-16 13:43:11
남편 김태훈 비밀 마주한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에게 졸혼 선언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쉴 새 없이 드러나는 가족의 비밀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지난 15일 방송된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등장인물 사이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흥미를 유발했다.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캡처]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5회에서는 김은주(추자현 분), 김은희(한예리 분) 자매가 윤태형(김태훈 분)의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며 혼란에 빠졌다.

김상식(정진영 분)은 기억이 돌아왔다며 이진숙(원미경 분)에게 졸혼하자고 얘기했고 안효석(이종원 분)을 찾아 소록도로 간 김은희는 윤태형과 함께 있는 안효석을 목격했다.

아버지 김상식의 문제로 다투게 된 자매는 상처로 남았던 과거의 기억을 꺼냈다. 막내 김지우(신재하 분)가 "누나들 한순간에 겨울왕국 된다"고 예언했던 대로 박찬혁(김지석 분)과 기분 좋게 술을 마시던 두 자매 사이의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어머니 이진숙과 언니 김은주의 가출 때문에 매일 밤 울었다는 김은희는 돌아온 언니의 마음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상처가 남았다. 집을 떠나 불안했던 김은주는 남겨진 김은희의 마음을 몰라서 따뜻하게 잘 지낸 듯한 그의 모습 때문에 상처가 남았다. 서로의 마음을 몰랐던 기억은 응어리로 남았다.

자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진실이 있었다. 서로의 감정을 쏟아낸 다음 날 김은주와 김은희는 예상하지 못했던 윤태형의 비밀을 알게 됐다. 채팅창을 읽은 김은주는 아이를 갖기 위해,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상실감 때문에 무너졌다.

김은희는 흔들리는 김은주를 끌어안았다. 마음을 추스른 김은주는 늘 이혼을 생각해왔다고 고백했다. 김은주는 거짓된 삶을 살고 싶지 않았던 남편 윤태형의 의도를 간파하면서도 "가족이니까 가까이 있어서 몰랐다"며 자책했다. 김은희는 자신이 선택의 순간마다 김은주라면 어땠을지 떠올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속고 산 세월 보상받고 돌아와라"고 조언했다.

김상식은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는 영식(조완기 분)을 만나기 위해 이진숙과 울산으로 향했다. 영식은 이미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잠적했다. 김상식은 기억을 떠올렸다. 이진숙과 처음 영화를 보던 날, 사위 윤태형을 처음 만난 날 등 기억이 떠오를수록 믿기지 않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괴로워했다.

실존했던 일과 없었던 일의 기억도 섞였다. 의사는 "기억이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그 시절 자주 꾸던 꿈,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둔 바람이나 집착이 섞일 수도 있다"고 소견을 밝혔고 이진숙의 걱정은 깊어졌다.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형부 윤태형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돌이켜 보면 결혼을 하겠다고 인사를 하러 왔을 때 설렘이 없었던 윤태형의 행동은 모두 징조였다. 그때 말리지 못했던 자신을 후회해도 시간을 돌릴 수는 없었다. 김은주 걱정에 김은희는 월차까지 내고 곁을 지켰다.

윤태형은 예정된 귀국날 돌아오지 않았다. 혼란을 짐작했던 사람은 바리스타 안효석뿐이었다. 윤태형이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았다는 듯한 안효석의 태도를 본 김은희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안효석이 있다는 소록도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윤태형과 안효석이 함께 있었다.

기억을 찾아가던 김상식은 이진숙에게 꽃다발을 주며 "부족한 놈이랑 살아줘서 고마워요. 저 기억났어요. 이제 우리 졸혼해요"라고 말했다. 현실로 드러난 불안 앞에 가족은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김은주 윤태형 부부부터 기억이 돌아왔다는 김상식의 졸혼 선언까지 외면할 수 없는 진실을 마주한 가족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6회는 16일 밤 9시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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