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2022년까지 제로금리 유지될 듯

권라영 / 2020-06-11 08:05:27
연준 "경제가 이 사태를 이겨낼 때까지 유지"
미국 경제는 6.5%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0%대)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0.25%로 동결하겠다고 결정했다.

기준금리가 0%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 3월이다. 연준은 당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00~1.25%에서 0.00~0.25%로 낮췄다.

연준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발표해 "현재 계속되고 있는 공중보건 위기(코로나19)는 단기적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 상승에 큰 부담이 될 것이며 중기적으로는 경제 전망에 상당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출현은 미국과 전 세계에 엄청난 인적,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공중 보건 보호를 위한 조치들은 경제 활동과 일자리의 급격한 감소를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경제가 이 사태를 이겨내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이 범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에서는 2022년까지 제로 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에 대해 6.5%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다시 5% 성장, 2022년에는 3.5% 성장하며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미국의 실업률은 9.3%로 예상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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