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등 7개국 외교장관 화상회의…"국제협력 중요"

김형환 / 2020-05-12 07:40:28
폼페이오, 중국 겨냥 "법치·투명성·책임이 우리의 열쇠"
강경화 "한국, 의료용품 수출 등으로 국제사회에 기여"
한국과 미국, 일본 등 7개국 외교장관이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공조를 논의했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3월 6일 오후 외교부 국제회의장에서 주한외교단에게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 노력 등에 대한 설명회를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늘 호주와 브라질, 인도, 이스라엘, 일본, 한국 외교장관과 화상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 등은 코로나19에 맞서고 원인을 다루는 데 있어 국제협력, 투명성, 책임의 중요성을 논의했다"며 "향후 국제적 보건 위기를 막고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한 공조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국제협력'과 '투명성'을 언급한 것은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국제사회에 관련 정보를 제대로 내놓지 않아 사태가 커졌다고 비판해온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외교장관들과 코로나19에 맞서기 위한 협력을 논의해 기쁘다. 법치와 투명성, 책임이 우리의 공동 성공에 있어 열쇠가 될 것"이라며 중국을 겨냥한 메시지를 보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코로나19 관련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장관은 한국의 의료용품 해외 지원 및 수출, 방역 경험 공유 등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제 재활성화를 위해 기업인의 필수적 이동을 포함한 국가 간 인적 교류 재개, 세계 시장의 개방성 유지, 백신 개발 및 보급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kh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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