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불러온 사이버 전쟁…中, 미국 코로나 정보 해킹

김형환 / 2020-05-11 17:02:51
NYT "중국 해커가 미국 코로나 정보 훔치려해"
"한국 해커도 WHO·미·일 등 정보 빼내려 해"
세계 각국의 해커들이 타 국가의 코로나19 확산 현황 등 관련 정보를 빼내려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 해킹 관련 이미지. NYT는 10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이 해커를 바이러스 대응에 재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셔터스톡]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가 조만간 중국 해커들이 미국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기술을 훔치려 하고 있다는 경고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해커도 세게보건기구(WHO)와 미국, 일본 관료 등의 이메일을 해킹해 정보를 빼내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미 정부의 초안에는 '백신과 치료, 검사 등에 관련된 귀중한 지적 재산과 공공 보건 정보를 불법적인 방법으로 빼내려고 한다'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NYT는 전세계 10여 개 국가가 군사·정보기관의 해커를 바이러스 대응에 재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크로스토퍼 크랩스 국토안보부 사이버 보안국 국장은 "중국이 인터넷에서 벌인 짓은 증거가 충분히 있다"며 "중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각국의 주요 기관에 접근한다는 게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NYT는 이러한 사이버 전쟁의 원인이 여러 국가들이 타 국가 정부가 발표하는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불신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kh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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