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즈, 서폴드 개막전 완봉·정은원 1호 안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연기됐던 2020 시즌 한국프로야구(KBO)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드디어 개막했다.
전국 5개 구장의 개막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 각 구단은 팬들의 얼굴이 인쇄된 플래카드를 관중석에 걸어두거나 화상으로 시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KT 위즈는 8살 이라온 어린이가 대형 야구공 안에 들어가 직접 걸어가는 방식으로 '비접촉 시구'를 시행해 온라인으로 야구 경기를 관람하던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LG 트윈스의 타자 김현수(32)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3회말 투런 홈런을 날려 올해 KBO 리그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는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1-0으로 앞선 3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시속 153km짜리 높은 직구를 통타해 좌월 투월 홈런을 쳤다. 김현수의 개인통산 네 번째 개막전 홈런이다.
한화 이글스의 정은원(20)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1회초 올해 1호 안타를 기록했다.
같은 팀의 김태균(37)은 2회초 무사 2루에서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내 1호 타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태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2루 주자 송광민(36)은 첫 득점 선수로 기록됐다.
한화 투수 워윅 서폴드(30)는 9이닝 동안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의 개막전 승리는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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