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테슬라 주가 너무 비싸다" 발언 후 주가 11% 폭락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48)가 자신의 소유물 대부분을 팔겠다고 말한 지 며칠 만인 지난 3일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의 자택 두 채를 내놓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동산 거래 사이트인 질로우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6년 사망한 영화배우 진 와일더가 소유했던 주택을 포함한 벨 에어 소재의 부동산을 3950만 달러(약 484억 원)에 내놓았다.
지난 1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가진 거의 모든 것을 팔겠다"는 내용의 글을 10여 개 올렸다. 또한 "테슬라의 주가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으며, 테슬라의 주가는 하루 만에 10% 폭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부터 이미 고급 주택의 매물이 쏟아졌으며, 국제적 긴장으로 인해 중국·러시아·중동 등에서 오는 구매자들이 줄어 시세가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2012년과 2013년 이 두 채의 집을 2400만 달러에 산 것으로 알려졌다.
벨 에어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다. 질로우에 따르면 벨 에어와 베벌리글렌 등의 고급 주택가를 포함하는 집 코드(우편번호) 90077 지역의 주택 평균 가격은 278만 달러(약 34억 원)에 달한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