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재 보도에 대해 "과연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라며 여전히 의문을 제기했다.
태 당선자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 김정은이 북한 매체에 '깜짝' 등장함으로써 그동안 나돌던 '건강이상설'은 일단 불식된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적으로 제 분석은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앞서 태 당선자는 지난달 2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는 혼자 일어설 수도, 제대로 걸을 수도 없다"며 건강 이상설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태 당선인은 "과연 지난 20일 동안 김정은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라며 의혹을 내비쳤다.
이어 "저의 이러한 궁금증은 오늘 북한이 공개한 사진들 중 김정은 뒤에 등장한 차량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의 아버지 김정일이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살아 나오면서 짧은 거리도 걷기 힘들어 현지 지도 때마다 사용하던 차량이 다시 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상에 관한 정보는 '최고 기밀사항'이란 사실이 이번에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저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변은 외무상 등 북한 최고위급도 정확히 알 수 없는'최고 기밀사항'이므로 외부에서 정확한 상황을 진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크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했다"며 빗나간 분석에 대한 해명을 내놓았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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