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울산큰애기' 캐릭터

김잠출 / 2020-05-01 14:40:00
▲ 세계로 진출하는 울산 중구의 캐릭터 모바일 이모티콘 [울산광역시 중구 제공]


울산광역시 중구의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의 모바일 이모티콘이 제작돼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울산 중구는 울산큰애기 이모티콘이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을 통해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울산큰애기 이모티콘은 모두 16가지 동작과 표정으로 감정과 상황을 표현하는 것으로 제작됐다.

상품 설명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로 제공되고 대상국은 라인을 사용하는 200여개 국가이며 1세트당 150코인(3900원)으로 판매된다. 수익은 관련 조례에 따라 구청 세외수입으로 잡힌다.

 

중구는 앞서 지난해 울산큰애기 이모티콘을 제작해 카카오톡에서 선착순 2만2000명에게 무료 배포했는데, 2시간 만에 동이 났다고 밝혔다. 또 행사 전 400여 명에 불과했던 울산큰애기 SNS 계정 친구가 1만명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중구는 라인 이모티콘과 별도로 네이버 밴드에서도 울산큰애기 이모티콘을 판매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지자체 캐릭터가 이모티콘으로 제작돼 판매되는 것은 전국 첫 사례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울산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울산큰애기'는 공업도시 이전의 울산 토박이 시민의 순박한 마음과 영원한 사랑의 여인상을 상징하는 캐릭터이자 1969년 가수 김상희씨가 부른 대중가요이기도 하다. 울산방언으로 올케가 시누이를 '애기씨'라고 부른다.

 

울산 중구가 2017년 3월 캐릭터를 만들고 명예 공무원으로 임명했다. 울산큰애기 캐릭터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전국 캐릭터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UPI뉴스/김잠출 객원 기자 kj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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