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 청정지역' 선언…입원환자 모두 퇴원

김형환 / 2020-04-27 14:12:21
정부 "의료진의 노력 덕분에 우한에 코로나 환자 사라져"
우한시, 무증상 감염자 경계하며 2차 유행 예방할 예정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모두 퇴원했다.

▲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설치됐던 임시 병원 시설의 의료진들이 임무 종료를 축하하며 춤추고 있다. [신화 뉴시스]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우한의 코로나19 환자 12명이 퇴원했다. 77세 딩모 씨가 2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퇴원하면서 입원 환자 수는 0명이 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米鋒)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한과 중국 각지에서 온 의료진의 노력 덕분에 우한 병원에서 치료받는 코로나19 환자는 4월 26일 현재 한 명도 안 남았다"며 코로나 청정지역을 선언했다.

우한은 지난 2월 18일 3만8020명이 입원하고 병상이 부족해 임시병원을 개설하는 등 정점을 찍었지만 두달여 만에 모두 퇴원한 것이다.

우한시는 환자 유입을 막으면서 2차 유행을 예방할 예정이다.

가장 큰 위협 요소는 양성 판정을 받은 무증상 감염자의 증가다. 우한에서는 지난 25일 19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으며 현재 의학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는 500명이 넘는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kh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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