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MLB 선수 참가 비디오 게임 중계 예정 미국 스포츠 방송사 ESPN이 한국 프로야구 중계권을 무료로 요구한 것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ESPN은 최근 한국 프로야구 중계권을 갖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업체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에 경기 영상을 무료로 제공해달라는 요구를 했고 그게 불가능할 경우 추후 광고, 스폰서십 등으로 발생한 수익의 일정 금액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
에이클라 관계자는 ESPN에 경기 영상을 제공할 경우 들어가는 상당한 비용을 언급하며 ESPN이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에이클라가 손해를 보면서 ESPN과 협상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매체 역시 ESPN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NBC의 닉 스텔리니 기자는 ESPN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것을 두고 "이상한 요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이 실망스럽다. 한국 야구는 재미있고 중계를 환영할 만한 콘텐츠다. 좋은 협상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4일 ESPN, MLB네트워크 등에서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벌이는 야구 비디오 게임을 이날부터 중계한다고 전했다.
MLB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를 개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난 11일부터 30개 구단의 대표 선수가 펼치는 야구 비디오 게임을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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