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전국 가구 시청률 1부 11.3%, 2부 9.9%, 3부 13.3%로 동시간대 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최강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최강희는 동안 비결에 관해 "잠을 정말 잘 자고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한다"며 "큰 통을 가지고 다니면서 숙제처럼 물을 마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어머니와 살고 있다는 그는 "결혼을 해야 독립하는데 시집을 못 가서 독립을 못 했다"면서 "어머니가 하지 말라는 일을 안 한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나쁜 남자 스타일을 좋아했으나 요즘은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 좋다"고 고백했다. 또한 "능력이 있을 때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입양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집 수리 기간 동안 신동과 동거하고 있는 김희철의 집에 지상렬이 방문해 회 파티를 벌였다. 지상렬은 하얀 식탁에 초고추장을 떨어트렸고 신동은 매운탕 국물을 바닥에 쏟아 깔끔한 성격의 김희철을 분노하게 했다.
김희철은 "진짜 이거 맛 없으면 다 나가"라고 소리쳤지만 지상렬이 만든 카레 매운탕 맛본 뒤 "둘이 여기서 재워도 될 정도로 맛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성은 아들 이한승의 방학 숙제를 점검했다. 수학 숙제를 검사한 이태성은 "수학은 네가 카드값 낼 수 있고 국민연금 낼 수 있으면 된다"며 친절하게 문제 풀이를 해줬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이 정도면 30분이면 다 풀겠다"며 초등 수학 허세에 빠져 아들의 숙제를 대신 해줬다. 이어 일기장 검사를 하면서 맞춤법이 틀린 것을 확인하고 받아쓰기 연습도 했다.
이태성은 "나중에 연애편지를 쓰려면 글씨를 잘 써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한승은 "어떻게? 한 번 써봐"라고 제안해 아들 앞에서 연애편지를 쓰는 모습이 연출됐다.
지난 방송에서 이어 이상민 집들이로 모인 '미우새' 아들들의 대화가 펼쳐졌다. 우연찮게 '돌싱'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와 미혼인 박수홍, 김종국, 김희철로 나뉘어 앉아 결혼과 이혼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김종국이 "왜 이혼했냐"고 묻자 탁재훈은 "너희들도 다 닥칠 상황"이라며 운을 뗐고 이상민은 "이혼도 후유증이 있다. 이별 후유증의 열 배 이상"이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이혼은 둘만 헤어지는 게 아니라 집안 문제도 있어서 마음 아픈 게 열 배 정도"라며 공감했다.
김희철은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어머니에게 공개할 수 있냐고 질문을 이어갔다. 그는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겠다고 해서 어머니가 크게 서운함을 표했다고 전했다. 탁재훈은 비밀번호를 공개한다고 했지만 박수홍, 김종국은 알려주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 어머니는 "생각할수록 괘씸하다"며 서운한 모습을 내비쳤다.
서로 어느 입장이 더 나은지 대화하던 중 탁재훈은 미혼파도 결국 이혼할 것 같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탁재훈은 김종국에 대해서 "착실하게 알콩달콩 잘 사는데 얘가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면이 있다. 그런 걸 못 견뎌서 이혼이 아니라 (아내가) 도망갈 것 같다. 그렇게 찾아 헤메다가 이혼할 것 같다"고 말해 듣는 이를 폭소하게 했다.
누가 가장 늦게 결혼할 것 같은지 서로 지목하기도 했다. '돌싱파'는 모두 박수홍을 꼽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가장 익숙하고 오래됐다는 것이 이유였다. 미혼파는 가장 늦게 결혼할 것 같은 사람으로 탁재훈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이혼 후 더 성숙해지고 끼가 많아 여전히 인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자 탁재훈은 공감했다. 임원희는 "할 말이 있다"며 "형 진짜 정신 차려야 해"라고 지적해 웃음을 유발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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