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감독은 리그 중단으로 팀이 어려움에 놓이자 사장에게 월급 반납의사를 전달해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정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자신의 뜻을 밝히며 동참의사를 물어 만장일치로 호응을 받았다.
호찌민FC 선수들은 정 감독의 선행에 감동을 받아 전원이 4월 월급을 100% 반납하기로 해 베트남 축구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정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호찌민FC 선수단은 5월부터 월급의 30% 정도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호찌민FC 선수단의 선행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정 감독의 선행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하노이FC와의 슈퍼컵 챔피언전에서 받은 상금 2억 동과 아시안컵(ACC)의 무승부 수당으로 받은 2억 동을 합한 4억 동(2000만 원)을 지난 4월 3일 호찌민시에 전달해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베트남 축구의 최고 스타인 콩 푸엉은 "정 감독님의 헌신과 희생에 고개가 숙여진다. 이런 훌륭한 지도자와 같은 팀에서 생활하는게 영광"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호찌민FC는 V리그 중단 전에 2승을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호찌민FC 선수들은 팀 훈련이 중단돼 개인훈련을 하며 리그 재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KPI뉴스 / 김병윤 전문기자 bykim7161@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