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의 억울함 토로 "원하는 건 휘성의 진심 어린 사과"

김현민 / 2020-04-10 15:13:44
과거 휘성 프로포폴 투약 폭로했다가 번복
"진실이었지만 휘성이 전화로 오열해"
방송인 에이미가 가수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 방송인 에이미(오른쪽)가 10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을 폭로했던 과거에 관해 해명했다. [뉴시스]

휘성은 최근 두 차례나 서울 시내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에이미는 10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을 폭로했다가 번복한 데 관해 해명했다.

에이미는 최근 휘성의 약물 투약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SNS에 올린 글은 진실이었다"며 "근데 휘성이 전화를 하고 오열했다. 아버지와 지인의 죽음 등 힘들었던 이야기를 쏟아냈고 나도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래서 '내가 돌려놓겠다'고 말했던 거다. 근데 그 통화를 녹취하고 있었고 그걸 SNS에 올려 나는 거짓말쟁이가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다. 휘성의 진심 어린 사과"라며 울먹였다.

출입국관리국은 2015년 프로포폴 및 수면 유도제 졸피뎀 상습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에이미에게 출국 명령을 내려 한국 땅을 밟을 수 없도록 했다. 이후 에이미는 중국에 체류해왔다.

에이미는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자신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상황을 언급했다. 자신의 '소울메이트'같은 친구였다는 이가 군인 신분이어던 당시 매일 새벽 전화와서 본인의 투약을 발설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는 전언이다.

이후 그가 언급한 이가 휘성인 것으로 밝혀졌고 휘성은 이후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해 자신이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마약 수사 과정에서 휘성이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 구매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어 휘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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