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톱7 실시간 전화 노래방, 전국 시청률 23.1%

김현민 / 2020-04-03 14:56:52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 즉흥 공연 '미스터트롯' 톱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사랑의 콜센타'를 통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전국 시청률 23.1%를 기록했다.

▲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 출연자들이 신청곡을 접수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캡처]

'사랑의 콜센타'는 톱7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에게 힘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특정 시간 전화로 전국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즉석으로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으로 꾸며졌다.

톱7은 오프닝송 '날 보러 와요'를 부른 뒤 "톱7의 재롱잔치라 생각하고 마음껏 즐겨 달라"고 당부하며 포문을 열었다. 전국에서 걸려온 신청 전화 중 지역과 번호를 무작위로 골라 다시 전화를 거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떤 트롯맨이 뽑힐지 예상할 수 없어 긴장감이 고조됐다. MC 김성주와 붐은 "100점이 나오면 신청자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룰을 설명해 트롯맨들을 열의에 차오르게 했다.

첫 번째 콜센타 고객은 서울에서 나왔다. 휴대전화 연결음도 임영웅이 부른 '바람'으로 설정할 정도로 임영웅의 열혈팬인 신청자는 첫 번째 주인공이 된 기념으로 임영웅과 1분 연인 상황극을 펼쳤다. 임영웅은 "오늘 종일 자기 생각했어"라는 멘트로 신청자를 웃게 했다. 신청자는 임영웅의 '미워요'를 신청하며 "한 키 올려 달라"고 요청했고 임영웅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열창했지만 아쉽게 84점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신청자를 찾기 위해 고른 지역은 가장 많은 콜을 기록한 경기였다. 김호중의 팬이라는 신청자는 '낭만 가객'이 꿈인 김호중에게 '낭만에 대하여'를 신청했고 김호중은 남다른 성량을 뽐내며 95점을 받았다. 그의 노래를 듣던 신청자는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고 김호중은 "앞으로 좋은 노래 많이 불러드리겠다"고 다짐을 건네 보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울산에 사는 세 번째 신청자는 전화를 받자마자 "어 오빠"라고 친근하게 인사해 트롯맨들을 웃게 했다. '미스터트롯'을 올림픽보다 더 열광하며 봤다는 신청자는 김희재에게 '이따이따요'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고 김희재는 유려한 춤 솜씨를 곁들인 공연을 펼쳐 90점을 받았다.

트롯맨들의 열창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올하트가 나오지 않았다. 영탁이 직접 나서서 네 번째 지역으로 대전을 택했다. 전화 연결이 된 후 반갑게 인사를 건넸지만 신청자는 "왜 찬원 씨가 아니냐"고 반응했고 이찬원이 급히 전화를 받아들자 신청자는 "살면서 가수를 좋아해 본 적이 없는데 찬원 씨 팬이 됐다"며 이찬원이 '전국 노래자랑'에서 부른 '꿈속의 사랑'을 신청했다. 이찬원은 특유의 구성진 꺾기를 발휘해 93점을 받았고 신청자는 "저에게는 100점이었다"고 말해 감동을 유발했다.

영탁은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자신의 텃밭인 인천을 택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신청자는 "431번 만에 전화 연결에 성공했다"며 임영웅을 택했고 임영웅은 '그 겨울의 찻집'으로 100점을 받아 첫 번째 올하트 주인공이 됐다. 임영웅은 신청자에게 고급 호텔 럭셔리룸 숙박권을 선물했고 "역시 진은 진"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영탁, 정동원, 장민호가 호명되지 않은 가운데 영탁의 팬이 경남에서 등장했다. 신청자는 영탁과 전화 연결이 되자 크게 기뻐했고 '누나가 딱이야'를 '연하가 딱이야'로 개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영탁은 맞춤형 팬 서비스로 최선을 다했고 85점을 받아 씁쓸히 돌아섰다.

정동원의 선택으로 강원에 사는 신청자에게 기회가 돌아간 가운데 신청자는 정동원을 택했고 정동원은 두 팔을 들고 환호했다. 신청자는 "동원이의 그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그물'을 신청했고 정동원의 정성 어린 노래를 들은 후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트롯맨들 중 유일하게 콜을 받지 못한 장민호는 생수를 들이키며 답답한 속을 달랬고 이어서 연결된 광주의 신청자는 장민호가 아닌 김호중을 택했다. 김호중은 '사랑밖엔 난 몰라'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고 "내 마음속 100점"이라는 평을 들었다. 이어 부산의 신청자가 호명한 장민호는 기뻐하며 큰절을 올렸다. 신청자에게 장민호를 왜 좋아하냐고 묻자 "잘생겼다"는 답이 돌아왔다. 신청자는 트롯맨 외모 순위로 장민호에 이어 정동원, 영탁, 김희재를 호명했고 이찬원과 임영웅을 5위와 6위로 꼽았다. 7위가 된 김호중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장민호는 '사랑해 누나'를 '사랑해 연하'로 바꿔 부른 뒤 96점을 받았다.

다음으로 충북에 있는 40대 부부 신청자와 연락이 닿았다. 남편은 영탁, 아내는 이찬원을 응원했다. 영탁은 먼저 남편의 요청대로 '막걸리 한잔'을 불러 98점을 받았고 이찬원은 아내의 신청곡인 '천년바위'를 불러 92점으로 선방했다. 제주도에 사는 신청자는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제주 지부 회원이었다. 신청자는 "심장이 멎을 것 같다"고 마음을 드러내며 '나무꾼'을 신청했고 임영웅과 트롯맨들의 하모니로 총점 97점이 나왔다.

끝으로 대구의 신청자는 김희재에게 '아름다운 강산'을 요청했고 마지막 무대인 만큼 트롯맨 모두가 무대에 올라 신명 나게 공연을 즐기며 대미를 장식했다. '사랑의 콜센타' 2회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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