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김재중은 1일 밤 9시 5분에 생방송되는 일본 NHK 라디오 제1방송 '후루야 마사유키의 팝A'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은 이날 저녁 SNS를 통해 "김재중이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사정으로 인해 내용을 변경해 보내드린다"고 공지했다.
김재중은 같은 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라고 밝혀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해당글을 올린 지 한 시간여가 되지 않아 그 내용을 전면 수정하며 거짓말한 것이라고 털어놓으면서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이 걱정해줬다"며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아프고 죽어간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말했다.
이 때문에 일본 매체 역시 김재중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보도를 했다가 정정하는 촌극을 벌여야 했고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과한 장난을 저지른 김재중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청원글까지 올라왔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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