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KBL) 현대모비스는 31일 "양동근이 2019-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1년간 코치 연수를 받을 계획"이라며 양동근의 해외 코치 연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양대를 졸업한 양동근은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전주 KCC의 지명을 받은 직후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돼 17년 동안 상무 소속 시절을 제외하고 14시즌을 한 팀에서 보낸 '원팀맨'이다. 구단은 팀의 상징과 같은 양동근의 등번호 6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양동근은 프로 통산 664경기에 출전해 7864득점, 3336도움, 1910리바운드, 979스틸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 신인상, 수비5걸상을 받은 그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4회, 챔피언결정전 MVP 3회, 시즌 베스트5 9회, 챔피언 결정전 우승 6회 기록을 보유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양동근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구단은 양동근에 관해 "고참이 돼서도 훈련량을 줄이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일이 일절 없었다. 시즌 조기 종료 발표 직전까지도 흠뻑 젖은 연습복을 입고 있었다"며 그의 성실함을 칭찬했다.
은퇴식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리그가 조기 종료된 상황을 감안해 2020-2021시즌 홈 개막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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