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생생정보' 택시맛객, 49년 전통 뼈해장국과 '밥도둑' 갈치조림

김현민 / 2020-03-31 18:38:17
전남 목포 맛집 두 곳의 요리 비결 소개 '2TV 생생정보'에서 목포의 뼈해장국과 갈치조림 맛집이 조명받았다.

▲ 31일 방송된 KBS2 '2TV 생생정보'에서 전남 목포의 뼈해장국 음식점과 갈치조림 음식점이 소개되고 있다. [KBS2 '2TV 생생정보' 캡처]

31일 저녁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택시맛객' 코너에서는 전남 목포에 위치한 맛집 두 곳이 소개됐다.

첫 번째로 등장한 곳은 뼈해장국 전문점이다. 주인장은 어머니에 이어 49년간 2대째 이집을 운영하며 그 전통을 지켜왔다.

이집의 해장국은 일반 뼈해장국과 달리 깔끔한 국물이 특징이다. 맛을 본 손님은 "고기가 부드럽고 살도 쏙쏙 잘 빠지고 진짜 맛있다"며 칭찬했다.

부드러운 고기 맛의 비결은 국내산 돼지 사골과 등뼈를 같이 사용하는 데 있다. 아울러 초음파 세척기로 고기와 뼈를 씻어 이물질, 핏물을 깜끔하게 제거한다. 아울러 손으로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도 빼놓지 않는다.

손질한 사골과 등뼈는 센 불에서 30분 익힌 다음 약한 불에서 2시간 동안 푹 삶아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살코기를 완성한다.

다음으로 소개된 곳은 갈치조림집이다. 주택가에 자리한 이곳은 주부들이 즐겨 찾을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은 음식점이다.

택시 기사는 이집의 갈치조림에 관해 "육즙이 국물로 빠져나간 것도 아니고 구이처럼 마른 것도 아니고 조림 상태 그대로 육즙을 머금고 있는 상태에서 갈치 하얀 속살을 딱 넣어서 먹으면 탕 먹는 맛, 구이 먹는 맛과 다른 차원의 맛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목포에서 잡은 갈치만 사용한다는 주인장은 "다른 갈치는 단단하면서 좀 퍼석한 맛이 있다. 근데 목포 갈치는 부드러우면서 입에 들어가면 살살 녹는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양념장은 전남 해남의 고추를 이용해 전라도식으로 만든다. 속까지 잘 마른 고추를 2시간 가량 물에 불린 뒤 기계로 곱게 갈아 고춧가루를 섞어 숙성시키면 덜 맵고 당기는 맛의 양념장이 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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