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불황이 닥칠 것"이라며 "2분기 경제 생산량이 15% 가량 축소되고, 실업률은 두 배 이상 증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영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생산량 감소가 된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4분기 경제 생산량이 2.2% 축소된 것이 기존 최대치였다.
CEBR는 또 영국의 주택 가격은 2021년 3월까지 13%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CEBR는 "이후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제약이 완화되고,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동원한다면 하반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기관의 분석도 비슷했다. 일본의 노무라은행은 영국의 2분기 경제 생산량 축소 규모를 13.5%로 예상했으며, 실업률은 3분기에 8.5%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은행은 "영국 정부는 기업을 상대로 직원의 해고하지 말라고 설득하고 있으나 효과를 발휘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4~6월 영국의 예상 실업률은 8%로 전년 기록인 3.9%에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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