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시청률 8.6% 자체 최고…기은세, 조정석에게 이혼 통보

김현민 / 2020-03-27 14:05:26
의사 5인방 관계 확장으로 흥미 유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관계의 확장을 선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 지난 26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청률은 전국 8.6%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3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가구 평균 8.6%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5인방이 각자의 시간을 보내며 의사로서,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책임져야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점점 확장되는 인물간의 관계 변화는 다음 회를 기대하게 했다.

5인방은 각자의 스타일대로 혼자 라이프를 즐겼다. 이익준(조정석 분)은 노래방에 가고 싶었지만 거절한 친구들을 대신해 아들 이우주(김준 분)와 함께 노래방 나들이에 나섰다. 채송화(전미도 분)는 이른 아침부터 익숙하게 혼자 캠핑을 준비했고 안정원(유연석 분)은 비장한 모습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채송화는 병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망설임 없이 텐트를 접었고 안정원은 출발과 동시에 참가자와 반대로 전력 질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완(정경호 분) 역시 이사장 주종수(김갑수 분)와 골프를 치던 중 병원 전화를 받고 바로 이동해 의사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다. 양석형(김대명 분)은 사람이 거의 없는 카페 구석에서 홀로 휴대폰을 보며 행복해하다 갑자기 등장한 전공의들 때문에 평화가 깨졌다.

아울러 장겨울(신현빈 분)과 이익준, 안정원의 관계가 재미를 더했다. 교수들은 유일무이한 외과 전공의 장겨울의 선택을 기다렸고 장겨울은 이익준을 선택했다. 최근 장겨울은 이익준의 수술 보조를 선택하는 일이 잦았고 거기에는 의외의 이유가 있었다. 장겨울이 안정원을 좋아하게 됐고 이익준이 장겨울에게 안정원의 사진과 정보를 전달했던 것이었다. 지난 방송에서 장겨울은 안정원에게 지적을 받았고 안정원은 신부 추천서를 받아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김준완이 흉부외과를 선택한 이유도 공개됐다. 실습생들에게는 우스갯소리로 말했지만 김준완은 20대 시절 세차게 뛰는 심장 소리에 감동받아 흉부외과를 결정했다. 김준완은 "멈췄던 아기 심장을 교수님이 다시 뛰게 해주셨다. 저 흉부외과 가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준완의 매력은 다른 곳에서도 발산됐다. 한 남성이 자신의 딸 결혼식 후로 수술을 미루고 싶다고 부탁했고 김준완은 거절했다. 하지만 도재학(정문성 분)의 은색 양복을 빌려 아무도 모르게 결혼식에 참석했다.

안치홍(김준한 분)은 자신에게 질문을 쏟아대는 채송화 앞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채송화는 "이 일이 힘은 드는데 금세 익숙해진다. 근데 익숙해질게 따로 있지. 우리 일은 그러면 안 된다. 너 싫어서 그런 것 아니니까 나만 믿고 잘 따라와"라고 말해 안치홍이 신뢰하게 했다. 비가 오는 캠핑장에서 홀로 쉬고 있는 채송화 앞에 안치홍이 등장했다. 채송화의 생일에 신발을 선물한 이가 안치홍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도 기대가 생겼다.

오랜 기간 떨어져 지내야 했던 이익준의 아내 육혜정(기은세 분)은 등장과 함께 이혼을 통보해 이익준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익준은 육혜정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린이날 전날 퇴원한 이익준의 환자는 교통사고를 당해 장기 기증 뇌사자로 이익준 앞에 다시 나타났다. 이익준은 심장 적출을 10분만 미룰 수 있냐고 물었고 바로 해달라는 강운대 병원팀을 향해 재차 진지하게 부탁했다. 매년 어린이날을 아버지 때문에 울면서 보낼 아이를 위해 사망 날짜를 어린이날 다음날로 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4월 2일 밤 9시에 4회가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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