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코로나19 긴급자금 2배로 늘려 유동성 확보해야"

양동훈 / 2020-03-27 11:10:15
"가난하고 취약한 국가 상대 채무상환 유예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에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자급 규모를 두 배로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G20 정상들을 상대로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염병의 확산 억제 능력과 함께 세계 통화와 재정정책의 강력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엄청난 위협에 함께 행동해야 한다"며 "긴급자금 규모를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이겨냈을 때처럼 특별인출권(SDR)을 동원해 글로벌 유동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가난하고 취약한 국가를 상대로는 채무상환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우리는 함께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며 "더 빠르고 더 강한 회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20 정상들은 이날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G20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세계 성장을 회복하며,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고,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모든 가용한 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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