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위한 봉쇄령으로 네팔 산속 트래커 수백명 고립

김형환 / 2020-03-27 10:23:58
네팔 "트래킹 여행객 구출위해 기관과 협조 중"
독일·프랑스 등 전세기 통해 자국민 구출 계획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팔에 내려진 국가 봉쇄령으로 히말라야 등 네팔의 산맥 트레킹을 즐기던 여행객 수백 명이 고립됐다.

▲ 네팔에 위치한 히말라야. 네팔 정부가 발령한 국가 봉쇄령으로 수백 명의 외국인 트레커들이 네팔 산 속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픽사베이]


27일 CNN에 따르면 슈라다 쉐리스타 네팔 관광청 대변인은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히말라야 등 네팔의 모든 산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이미 트레킹에 나섰던 수백 명의 외국인 여행객들이 하산하지 못하고 산 중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쉐리스타 대변인은 CNN과의 통화해서 "트레커들을 구출해 카트만두로 이송하기 위해 여러 정부 기관과 협조 중에 있다"고 밝혔다.

네팔 관광청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등 여러 대사관은 트레킹 여행객들을 구출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전세 항공편을 보낼 계획이다. 

한편 게달 바하두르 아드히라키 네팔 관광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4월 말까지 에베레스트 산을 포함한 모든 히말라야 봉우리의 등반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네팔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으로 비교적 청정국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부로부터의 감염을 막기 위해 국경 봉쇄령을 내린 상태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환

김형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