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2조 달러 규모 코로나19 슈퍼 부양책 합의

양동훈 / 2020-03-25 16:16:20
양당 원내대표, 곧 세부사항 발표할 예정 미 백악관 및 상원 양당 지도부가 25일(현지시간) 새벽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2조 달러(약 2458조4000억 원) 규모의 슈퍼 부양책에 합의했다고 CNN, 위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오전 1시께 에릭 율런드 백악관 입법관계보좌관은 기자들에게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타결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해당 부양책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로, 미국 국내총생산(약 20조 달러)의 10%에 달한다.

매코널 원내대표와 슈머 원내대표는 조만간 합의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미 상원은 해당 부양책의 표결을 22, 23일 두 차례 시도했지만 절차 투표에서 모두 부결된 바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가정 및 개인 상대 현금보조, 3500억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대출 지원, 2500억 달러 규모의 실업보험급여 지급 등을 두고 논의를 지속해 왔다.

민주당은 부양책이 기업 지원에 쏠려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 직원 보호에 소극적이었던 기업들이 혜택만 누릴 가능성을 지적해 왔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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