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위기의식 공유 강조…학교는 감염 예방 조치해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도쿄 내 젊은 층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우려하며 도시 봉쇄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요미우리신문,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24일 전했다.
고이케 지사는 23일 도쿄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과 대학이 모인 도쿄의 특징을 거론하며 "도쿄는 젊은 층의 집단 감염이 발생해 (감염자가) 자각하지 못한 채 바이러스를 확산 시킬 우려가 있다"며 "도시 봉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젊은 층이 위기의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업에 재택근무와 시차 출근 등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고이케 지사는 도쿄 도립 학교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조치를 강구한 후 신학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고이케 지사는 "앞으로 3주 간은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어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실내 대규모 이벤트 등을 중단하는 정책을 4월 1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이케 지사는 봄을 맞아 꽃놀이 등 번화가에 사람이 몰리는 상황을 지적하며 "생명을 지기키 위한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을 포함해 1852명이다. 이 가운데 도쿄도 감염자는 154명이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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