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만난 '사냥의 시간', 극장 대신 넷플릭스로…4월 10일 공개

권라영 / 2020-03-23 14:22:51
지난달 2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
"작품을 소개하기에 가장 효과적 방법"…190여 개국 공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극장가가 얼어붙은 가운데, 영화 '사냥의 시간'이 보다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넷플릭스를 택했다.

▲ 영화 '사냥의 시간' 포스터 [리틀빅픽처스 제공]

넷플릭스는 "윤성현 감독의 추격 스릴러 '사냥의 시간'을 오는 4월 10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단독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출연하는 '사냥의 시간'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대돼 호평을 받았다.

'사냥의 시간'은 당초 지난달 26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을 한 차례 연기했다.

극장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 21일과 22일에는 주말임에도 각각 7만여 명과 6만여 명만 영화관을 찾았다. 평일 관객 수는 3~4만 명대다. '박스오피스는 큰 의미가 없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사냥의 시간' 배급과 투자를 담당한 리틀빅픽처스는 개봉 시기를 고민하다 오랜 시간 작품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넷플릭스에 공개를 제안했다.

리틀빅픽처스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이 계속되고 세계적인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면서 더 많은 관객분들에게 저희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기대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 추격자의 숨 막히는 추격 스릴러 '사냥의 시간'은 다음달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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