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최악의 주간' 다우 4.55% 폭락, 1만9174P 마감

이원영 / 2020-03-21 07:42:51
뉴욕·캘리포니아 '주민 자택 격리' 결정타
전날 2만 선 회복 상승세 이어가기 역부족
▲20일 뉴욕 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맥빠진 모습. [AP/뉴시스]
미국 증시의 추락에 끝이 안 보인다.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넘어 허탈한 모습이다.

코로나19가 중국, 한국에서는 확산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이제 시작이라는 불안감이 팽배하면서 증시는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13.21포인트(4.55%) 떨어진 1만9173.98에 마감했다. 전날 반등으로 2만선을 회복했으나 하루 만에 2만 선을 다시 내놓고 말았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04.47포인트(4.34%) 내린 2,04.9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1.06포인트(3.79%) 하락한 6879.52에 장을 끝냈다.

미국 언론들은 뉴욕증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최악의 한 주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뉴욕 주가 모든 주민들의 자택 격리를 명령한 것이 주가 하락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은 정지 상태다. 필수 사업체만 직원들을 통근시킬 수 있고 나머지는 최대한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번 조치로 사업체들이 문을 닫게 될 거란 점을 이해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가장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도 모든 특정 분야를 제외하고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자택 격리 명령을 내렸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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