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확진자 1만3000명 넘어...뉴욕서만 5200명

김형환 / 2020-03-20 14:22:24
미국,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4600여명 증가
뉴욕주, 사흘 만에 확진자 수 5배 이상 폭등세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3000명을 넘고 사망자는 200명에 육박했다.

▲ 19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뉴욕시 브루클린호스피털센터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진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AP 뉴시스]


CNN은 19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1만3133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사이 4600여 명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 10일 1000명을 돌파한 이후 13일 2000명, 15일 3000명, 16일 4000명, 17일 5000명, 18일 8000명, 19일 1만3000명을 넘기며 가속이 붙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확진자 급증 이유에 대해 가속화된 확산 속도와 함께 최근 많이 늘어난 코로나19 검사 건수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데비 벅스 미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조정관은 지난 18일 새로운 검사 플랫폼 도입으로 하루 수만 건의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4∼5일간 환자 수가 극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사망자도 193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7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이틀 새 90여 명이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집중 감염지'로는 뉴욕주가 꼽히고 있다.

뉴욕주는 하루 사이 2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증가하며 총 52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6일 950명이었던 것에 비해 사흘 만에 5배 이상의 폭증세를 보인 것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9일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체와 가게는 최소 직원의 75%는 자택에 머물도록 했다. 전날 50%만 출근하도록 한 데서 출근 비율을 더 낮춘 것이다.

계속되는 확산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의료 전쟁"이라고 표현하며 의료 전쟁에서의 승리하겠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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