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18개월 넘길 수도…미 정부 비상계획 수립"

양동훈 / 2020-03-20 11:25:19
CNN, 미 정부 보고서 입수해 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이 최장 18개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연방정부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어떻게, 얼마나 확산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18개월 이상 지속되고 다양한 파장을 낳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100쪽 분량의 이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지난 13일에 작성됐으며, 코로나19 사태가 18개월 이상 지속될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보고서는 공급 및 운송 차질로 정부와 민간 모두가 물품 부족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인공호흡기와 개인보호장비를 포함한 의료기기를 주와 지역에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품 부족으로 의료, 긴급서비스, 기타 중요 인프라 요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의료진, 의약품, 진단 능력 부족 등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백신 개발이 더딜 경우에 대비해, 백신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도 가정해 비상 대책을 가동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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