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루 만에 23% 반등…트럼프, 사우디-러 중재

이민재 / 2020-03-20 09:53:58
WTI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3.8% 급등

전날 24% 폭락했던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23% 폭등하며 하루 오름폭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유전에 있는 시추 설비. [AP 뉴시스]


19(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거래일 대비 배럴당 23.8%(4.85달러) 급등한 25.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 52 기준 배럴당 16.56%(4.12달러) 29.00달러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 사이 유가 전쟁에 개입해 중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 점 등이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합의 실패 이후 가격 인하와 증산 계획을 밝히며 '석유 전쟁'에 돌입해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전날 4월물 WTI 배럴당 24.4%(6.58달러) 폭락, 역대 3번째의 최대 폭락이자 2002 2 이후 18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주 각각 22% 24%의 폭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 들어서도 국제유가는 WTI 16 9.6%, 17 6.1%나 각각 하락하며 폭락세를 이어갔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되지만, 시장 전반에 투매 현상이 나타나면서 최근 하락세를 보인 국제 금값도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1%(1.40달러) 상승한 1479.30달러를 기록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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