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다시 보는 대동 맛 지도' 코너는 강원도 특집으로 꾸며졌다.
제작진은 먼저 영월군에 있는 감자보리밥 맛집을 선보였다. 이 음식점은 손님이 30분 이상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김유진 음식 평론가는 강원의 감자가 맛있는 이유로 "(강원도가) 산비탈이 많고 자갈과 모래가 많다 보니까 물이 흡수돼야 하고 오래 머금고 있어야 하는 식물은 자라기 어렵다.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도 자랄 수 있는 식물이 버텨냈다. 그게 강원도민을 살린 가장 큰 무기"라고 설명했다.
감자보리밥에 들어가는 맛있는 나물 맛의 비결은 음식이 나갈 때마다 즉석에서 무치는 방식에 있었다. 또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양념은 최소화했다.
두 번째 음식점은 강릉에 위치한 초당두부 전문점이었다. 4대째 전통을 지켜온 이 집은 옛날 방식의 모두부 제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두부전골 또한 별미다. 이 집의 두부전골에는 1년 이상 숙성한 김장 김치, 돼지고기, 모두부, 특제 양념장이 재료로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곳은 고성의 장치조림 음식점이다. 손님들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장치조림을 밥 위에 얹어 먹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 평론가는 "바다가 점점 더워지면서 명태가 떠난 뒤에 주목받은 삼총사가 있다"며 "도치, 곰치, 장치"라고 전했다. 그가 밝힌 장치의 식감은 두세 종 정도의 느낌을 합친 듯하다. 아귀의 맛, 임연수어의 질감도 있다.
장치조림을 먹고 남은 양념으로 만든 볶음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볶음밥을 먹은 손님은 "마무리로 밥을 볶으면 깔끔하고 개운하다"며 칭찬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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