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한국 넘었다…1만명 육박

김형환 / 2020-03-19 09:54:54
전날 대비 코로나 확진자 1404명·사망자 89명 증가
정부 "이동금지령 효과적 시행 위해 과태료 올릴 것"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국을 넘어서며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 지난 16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에서 코로나19 관련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AP 뉴시스]


프랑스 보건 당국은 18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134명, 사망자는 2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전날 대비 1404명, 사망자는 89명이 늘어났다.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발표를 기준으로 한국(8413명)을 넘어섰다.

제롬 살로몽 프랑스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전염병이 빠르게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매일 신규 확진자가 두 배 수준으로 늘고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검사는 호흡기 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람에게만 한해 진행하고 있어 실제 감염자는 집계치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잠재우기 위해 지난 17일 발령된 이동금지령의 단속을 강화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내무장관은 이날 저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제 과태료는 35유로였지만, 오늘부터 135유로이고, 최고 375유로(51만원 상당)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끔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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