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친언니가 밝힌 박시은 데뷔 사연 "이효리와 오디션"

김현민 / 2020-03-16 23:56:48
진태현 박시은 부부, 셋째 친언니 집 방문해 추억 이야기 '동상이몽2'에서 배우 박시은이 연예계에 데뷔한 사연을 공개했다.

▲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일상이 그려지고 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16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박시은의 셋째 언니 가족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시은은 세 명의 친언니를 두고 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셋째 언니 부부와 함께 치킨과 피자를 먹으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태현은 "혹시 연예인 한다고 했을 때 어떻게 생각했냐"고 물었다.

박시은의 언니는 "(박시은이) 어릴 때부터 꿈이 유치원 선생님이었다"며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게 아주 얌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쪽으로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고3 때 갑자기 효리랑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박시은은 "작곡가분한테 가서 오디션을 보고 와서 얘기했는데 엄마가 대답도 안 하더라"며 "엄마가 TV를 보면서 누워 있었고 등 뒤에 대고 얘기했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다. 완전 무시를 당했다. 이건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박시은의 언니가 "근데 희한하게 그 다음해에 데뷔했다"고 덧붙였고 형부는 "원래 가수를 하려고 오디션 본 건 아니냐"고 묻자 박시은은 아니라고 답했다. 이에 박시은 언니가 "노래 잘했는데"라고 반응했고 진태현은 "(박시은이) 노래 진짜 잘한다"고 거들며 소찬휘의 '티어스(Tears)'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은은 실제 데뷔가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이뤄졌다고 얘기했다. 그는 "우연찮게 압구정 카페에 친구 만나러 갔는데 매니저가 명함을 줬다. 사기꾼이 많다고 해서 안 갔는데 한 달 뒤에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또 만난 거다. 그래서 사무실에 쫓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빠는 안 된다고 하고 엄마랑 언니들은 도와줬다"며 당시 아버지의 반대가 있었다고 밝혔고 박시은의 언니는 "그래서 TV에 시은이가 나오면 채널을 바꾸거나 아빠 안 보여드렸다. 근데 아빠 아프고 나서는"이라고 얘기하자 박시은은 "한 번 얘기하셨다. '네가 왜 저기 나오냐'라고 하셨다. 돌아가시기 전이었는데 그때 아무말도 하지 않고 보고 있었다"고 덧붙였고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해 얘기를 이어갔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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