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업체 "2월 중순 이후 매출 70% 늘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미국에서 총과 탄약의 구매가 크게 늘었다고 USA투데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가면서 미국에서는 식료품, 화장지 등의 생필품 뿐만 아니라 총과 탄약의 구매도 크게 늘었다.
미국인들은 코로나19가 사회 전체를 마비시킬 것을 우려하면서, 자신이 비축해 둔 물품을 빼앗아가려는 강도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자 총기와 탄약의 구매를 늘리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군인 출신인 랄프 차레트(71)는 "나와 가족을 위해 총기상에서 1500달러를 썼다"며 "불확실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각자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탄약 업체인 Ammo.com은 지난 2월 중순 이후 매출이 68% 증가했다. Ammo.com의 마케팅 매니저 알렉스 호스먼은 "사람들은 정치·경제적 상황을 통해 그들의 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고 느낄 때 탄약 매입을 늘린다"며 "바이러스가 판매 급증을 이끈 경우는 처음 겪는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250발의 탄약을 구입한 그렉 레이너스(62)는 "지금 지역 상점은 화장지, 물 등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면서도 "공급이 부족해진다면 나는 바로 '누가 내가 산 물건을 빼앗으려 하지 않을까'를 걱정할 것"이라고 실탄을 구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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