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 사망자 속출…하루 만에 500명 이상 숨져

양동훈 / 2020-03-16 10:14:56
하루만에 이탈리아 368명·스페인 152명·프랑스 29명 사망
유럽 각국, 국경 통제·시민 이동 제한·영업 금지 조처등 시행
유럽 각지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의 하루 사망자가 지난 15일(현지시간)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각 보건당국이 보고했다.

▲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미사 중지령이 내려진 이탈리아 북부 도시의 한 성당에 신자들이 보낸 사진이 빼곡히 꽂혀 있다. [AP 뉴시스]

이탈리아에서 368명이 사망해 총 사망자 수가 1809명이 됐고, 스페인에서는 152명이 숨져 사망자 수가 288명으로 늘었다. 프랑스에서는 29명, 영국에서는 14명이 숨졌다.

유럽 각국은 국경을 통제하거나 시민들의 이동을 억제하는 등의 조처를 연이어 취하고 있다.

독일은 16일부터 프랑스와 스위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룩셈부르크와의 국경을 통제하기로 했고, 포르투갈도 스페인과의 국경 지역을 단속하기로 했다.

체코는 오는 24일까지 출퇴근을 위한 이동과 식료품·약 구입을 위한 외출 및 긴급한 가족 방문을 제외한 외출을 제한하는 엄격한 규제 조치를 도입했다.

오스트리아는 16일부터 5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기로 했고, 아일랜드는 오는 29일까지 모든 술집의 영업을 금지한다.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제 중국이 아니라 유럽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진앙지"라고 선언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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