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확진자 이틀 새 1천명 증가…총 3천명

김형환 / 2020-03-16 09:36:03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3000명·사망자 62명
美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0~0.25%로 인하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서면서 최근 빠르게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이탈리아처럼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15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코로나19 TF 구성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뉴시스]


CNN 방송은 15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보건 당국자들의 발표 등을 종합해 미국 코로나 확진자가 3010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에 육박한 이후 이틀 만에 1000명이 증가한 것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총 62명으로 워싱턴주에서 40명 사망하며 가장 사망자가 많은 주가 됐다.

가장 감염자가 많은 도시는 뉴욕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환자가 729명으로 늘며 지금까지 가장 감염자가 많았던 워싱턴주를 제치고 뉴욕이 가장 환자가 많은 주가 됐다고 주장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에 미 보건 당국자는 미국이 이탈리아처럼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은 "(미국 내 감염자) 수를 예상할 수 없다. 이는 우리에게 달려있다"며 "만약 바이러스를 그냥 내버려 둘 경우 이탈리아처럼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수십만명이 사망할 가능성에 대해 "일어날 수 있다. 그보다 더 늘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 조치로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25%로 인하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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